본문 바로가기
궁시렁

맛있는 볶음밥의 위험? 볶음밥 증후군의 진실

by 쥬쥬랄라 2024. 4. 3.
728x90
반응형

 

 

 

 

 

볶음밥, 파스타, 곡물 요리 등 조리된 음식을 먹다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을까?
해외에서는 일명 '볶음밥 증후군(Fried rice syndrome)'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식중독균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8년 벨기에에서 파스타를 먹고 돌연 사망한 대학생의 사연이 한 틱톡커에 의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생은 파스타를 삶은 뒤 실온에 5일간 보관했다가 다시 꺼내 조리해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다. 하지만 파스타를 섭취한 후 대학생은 메스꺼움, 복통, 두통, 설사, 구토를 겪다가 끝내 10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현지 수사당국이 대학생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간세포 괴사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밝혀졌습다. 그 원인은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의한 식중독인 ‘볶음밥 증후군(fried rice syndrome)’이었다.

 

볶음밥 증후군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보통 섭취 후 10시간 이내에 나타나지만, 1~6시간 또는 24시간까지 다양합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볶음밥 증후군 예방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찬밥을 사용할 때는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조리 도구를 소독해야 합니다.

볶음밥 증후군 치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수분 보충, 항생제 투여 등이 시행됩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어디에서든 쉽게 발견되는 식중독균인데, 특히 쌀,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곡물에 잘 퍼집니다.
이 균의 특징은 고온에 가열해도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즉, 실온에 오래 놔둔 곡물 요리를 다시 조리해 먹는다고 해도 감염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된 음식을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반응형